문명 6/등장 문명/조지아
1. 소개
확장팩 여섯 번째 공개 문명. 조지아가 생소한 이름이라면 이전에 불리었던 '그루지야'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첫 힌트 공개 때 어떤 문명인지 여러 추측이 오갔으나, 파나틱에서 힌트 이미지가 중세 조지아의 방패와 검, 너클임을 차례로 밝혀내면서 조지아 문명이 확정되었다. 문명 시리즈에서는 거의 최초로 등장하는 캅카스 지역의 문명이며, 지도자는 타마르 여왕. 중세 조지아의 황금기를 이룩한 인물이며, 예전에 예고하였던 대로 황금기 특성을 가진 여성 지도자의 자리를 조지아가 가져가게 되었다. 상술하였듯이 증조부 다비드 4세부터 시작된 통일국가가 타마르 여왕에 이르러 황금시대를 이룩했기에 왕 중의 왕(mep’et’a mep’e)이란 칭호로 불리며, 사후에는 조지아 정교회에서 거룩하고 옳은 여왕 타마르로 시성되었다.
2. 상세
문명 아이콘은 조지아의 국기와 똑같은 큰 십자가 하나와 작은 십자가 넷이다.
2.1. 특성
2.2. 케브슈르
사무라이와 유사하게 검사와 머스킷병 사이를 채워주는 중세 근접유닛. 당연히 그냥 검사보다도 센데 언덕에서 전투 시 추가 전투력이 7이라는 무시무시한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이보다 더 높은 보너스를 가진 문명은 저 먼 훗날의 미국 의용 기병대 뿐이다(+10). 언덕이 많은 도시를 점령할 때도 유리하고, 유닛과 싸울 때도 유리하다. 그보다도 더 무서운 건 모든 언덕에서의 이동 감소 페널티 무시. 그 빠른 기병들도 언덕에서는 기동력을 2씩 잡아먹어서 낑낑거리는 걸 감안하면 언덕을 평지처럼 다닌다는 것은 험지에서의 기동전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험지에 낑겨서 낑낑거리는 유닛을 쿨하게 달려가서 암살하거나, 미리 험지를 선점하고 틀어막다가 위치 바꾸기로 응수하는 등 남는 기동력을 살려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여기에 과두제 보너스와 장군 보너스까지 함께 받게 된다면 언덕 전투력만 56이 된다. 함성 진급까지 추가로 얹히면 63이 되니 기병대도 틀어막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철옹성이 된다.
다만 문제는 가격. 같은 위치를 가진 사무라이에 비해 전투력이 상당히 낮다. 검사 대체인 군단병과 기본 전투력이 같아서 언덕이 없으면 가성비 문제로 쓰기 어렵다. 대체가 아니라 고유 유닛이라 미리 준비해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쓸 수 없다. 생산력도 기사랑 똑같이 먹는데 언덕 위에 있어도 기사보다 약하다. 언덕 이동 패널티가 없다지만 기사는 이동력이 4라 기사가 이동력도 같거나 평지가 섞여 있으면 더 강력하다… 그래도 문명에 철이 없어도 만들 수 있고 업그레이드 사이 텀이 긴 중기병류와는 다르게 머스킷병으로 상당히 일찍 승급 가능한 점은 장점이다.
확장팩 발매 이전에는 고증 관련 논란이 있었다. 복장은 잘 고증되었지만 문제는 이름이였는데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닛의 이름이 '케브슈레티' 였다. 케브슈레티는 사람이나 집단의 이름이 아닌 그냥 조지아의 지역 이름이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유닛의 원본으로 여겨진 모델이 있지만 설명에는 Khevsur clansmen으로만 되어 있지 케브슈레티로 되지 않는다. 정확한 이름을 알지 못해서 붙인 것 같은데 정말로 성의가 없으며 마치 삼별초의 이름을 제주도에 있었다는 이유로 "제주"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과 같다. 다행히 확장팩 발매 이후에는 '케브슈르'라는 제대로 된 이름이 붙여졌다.
봄 패치로 전투력력이 40 → 45, 필요 생산력이 180 → 160으로 줄어드는 상향을 받았다.
2.3. 치케
가장 큰 문제는 르네상스 성벽을 대체한다는 점이다. 성벽은 굳이 특수 지구가 없어도 지을 수 있지만 성벽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다. 고대 성벽만 올려도 도시 포격이 가능해지고 굳이 중세 성벽 이상 올려야 할 이유도 군주제가 아니고서야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르네상스 성벽은 르네상스 시대 후반 기술인 공성 전략을 필요로 하는데, 산업 시대에 꽤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강철이 연구되고 나면 아예 성벽을 더 이상 지을 수 없게 된다. 후술하듯이 조지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유튜버가 듣보잡이라고 한 것 이외에도 게임상으로도 듣보잡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흥망성쇠에서 성벽들이 후반에 관광을 산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유리해질지도 모른다.
몰려드는 폭풍 패치로 성벽의 체력이 모두 2배가 되었고(모든 문명 공통), 조지아는 여기에 더해 치케의 신앙 산출량이 +3에서 +4가 되고 황금기가 되면 치케의 산출량이 2배가 되는 버프를 받았다. 무한 황금기가 가능한 조지아 특성상 사실상 세 배 가까이 상향받은 셈이다. 이 패치로 성능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역전되었다. AI는 성벽을 잘 못 뚫기에 지어 놓으면 정말 우주 방어가 가능하다.
도시 국가 중 발레타를 만나면 무조건 적으로부터 지켜내가며 종주국 보너스를 얻도록 하자. 문명 특성을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 신앙 플레이를 다소 강제받는 상황에서 발레타를 만나면 갓 지은 따끈따끈한 도시에도 르네상스 성벽을 올리고 또 그걸로 신앙 보너스를 받아서 다른 도시에 무한 성벽 증식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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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문명 특성인 화합의 힘은 황금기를 계속 이어나가거나 황금기 직후에 암흑기에 빠지지 않도록 해 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기본적으로 평상시나 암흑기에 있는 시대 집중은 시대 점수를 제공하는 것이고, 황금기에선 시대 점수를 주는 것 대신에 강력한 보너스를 주는데, 황금기에서 얻은 보너스로도 시대 점수를 크게 올릴 수는 있으나 그러기가 상당히 힘들다. 시대 집중에서 주는 시대 점수는 대체로 이뤄내기 쉬운 과제인 반면(다른 도시에 종교 전파 시 점수 +2, 특수지구 건설 시 +1 등…) 게임 중반에서 시대 집중 없이 올릴 만한 게 별로 없고 상승폭도 낮기 때문에 황금기 직후에 정상기로 가는 것도 벅찰 수 있다. 그러나 조지아의 문명 특성은 황금기 보너스와 시대 집중 모두 얻을 수 있으므로 한 번 황금기를 얻고 나서 다음 몇 시대까지 굳히는 게 어렵지 않다. 흥망성쇠라는 타이틀답게, 황금기로 흥한 직후에 암흑기를 맞아 쇠하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조지아는 그런 면에서는 한 번 흥하면 계속 흥할 수 있는 이점을 얻고 시작하는 것이다.
다만 나머지가 종교에 집중되어 있어 종교가 아닌 다른 플레이는 힘들 수도 있다. 외교전도 기본적으로 종교 싸움이 선행되면 사절 두 배라는 큰 보너스를 얻을 수 있고, 신권정치를 갖고 있다면 도시 국가들의 맹주가 되어 보호 전쟁을 펼치면서 무쌍을 펼칠 수 있지만 전부 종교에 귀결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다. 고전 시대 보너스에 선지자 포인트 +4가 있으므로 전에 비해서 종교를 창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수 있겠으나, 종교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에선 전작의 비잔틴이 떠오르기도 한다. 초반에 종교를 창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도시 국가 간의 외교전과 보호 전쟁 선포는 근본적으로 종교 우위를 얻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므로 추기경 총독 모크샤를 얻도록 하자. 종교 중점으로 계속 내정을 돌리면 방어에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도시 국가에 종교를 전파한 뒤에 외교전을 펼쳐주면 도시 국가가 치뤄주는 대리전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특성 중 개전 이유 보호 전쟁에 보너스를 주는 능력은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없는 특성이라고 보면 된다. AI가 도시 국가를 주로 집어먹는 타이밍에는 개발이 안 되어 쓸 수가 없고 중세는 되어야 열리는 개전 이유이기 때문. 아무리 호전적인 AI라도 중세 이후부터는 도시 국가를 잘 건드리지 않는다. 이후에 사절이 있는 도시 국가가 점령당했으므로 비상 사태가 발동하니 그쪽을 이용해 전쟁을 거는 건 가능하다. 보호 전쟁은 비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기한대로 가까이에 도시국가 발레타가 있으면 일이 쉬워지는데, 발레타의 고유 종주국 보너스가 신앙으로 도심부 건물과 주둔지 건물을 신앙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 당연히 종교문명답게 조지아는 신앙이 썩어 넘치고, 조지아의 고유 건물인 치케는 성벽이니 빠르게 도시 올리든 뺏든 순식간에 방어 건물을 완성해버릴 수가 있다. 여기에 기사단장의 예배당까지 합쳐지면 어마어마한 물량을 뽑아내는 전투 문명 아닌 전투 문명이 탄생(...).
4. 확장팩에서의 변경 사항
4.1. 몰려드는 폭풍
4.2. 뉴 프론티어 패스
신규 비밀결사 "보이드싱어스"로 신앙 생산량이 높은 편인 조지아가 간접 상향을 받았다. 하지만 원래 구린 문명이다 보니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 편
극적인 시대 모드에서는 S~A급 문명으로 평이 매우 좋아진다. 이는 극적인 시대 모드에서는 '''추가 와일드카드 슬롯'''을 얻고 황금기여도 암흑기 정책카드를 갈 수 있기 때문. 암흑기 정책카드가 성능은 좋지만 리스크가 매우 높은데 조지아는 그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다.
5. AI
전반적인 문명 특성과는 달리 꽤 호전적인 편이다. 게다가 고유 안건 나리칼라 요새 때문에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다. 유저가 AI가 하라는대로 고분고분 따라주는 경우도 별로 없거니와 성벽은 발레타라도 있는 게 아닌 한 내정 시 건설 우선순위에서 최하위에 속한다.
전쟁으로 밀어버리려고 해도 타마르 본인은 모든 도시에 성벽을 도배해놓으므로, 공성병기 생산을 강요당한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문명 특성에 힘입어 무럭무럭 자란다. 여러모로 귀찮은 상대이며, 성벽 대응책을 충분히 갖추고 단번에 밀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조지아가 강력해지는 중세 시대에는, 공성 병기를 끌고 가더라도 케브슈르가 있으면 성벽+전투력이 무시무시한 고유 유닛을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문명을 공격할 때보다 더욱 단단히 중무장하고 가는 것이 좋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트빌리시 (Tblisi)★
쿠타이시 (Kutaisi)
바투미 (Batumi)
루스타비 (Rustavi)
츠쿠미 (Tskhumi)
고리 (Gori)
텔라비 (Telavi)
포티 (Poti)
음츠케타 (Mtskheta)
주그디디 (Zugdidi)
아칼칼라키 (Akhalkalaki)
카스피 (Kaspi)
츠힌발리 (Tskhinvali)
오말로 (Omalo)
차게리 (Tsageri)
제스타포니 (Zestafoni)
비추빈타 (Bichvinta)
보르조미 (Borjomi)
찰카 (Tsalka)
오니 (Oni)
티아네티 (Tianeti)
트모그비 (Tmogvi)
아할치헤 (Akhaltsikhe)
게구티 (Geguti)
니코프시아 (Nicopsia)
드마니시 (Dmanisi)
어브니시 (Urbnisi)
무초 (Mutso)
아할리 아토니 (Akhali Atoni)
데도플리스츠카로 (Dedoplistsqaro)
7. 자연 환경
- 강
앵구리강 (Enguri River)
쿠라강 (Kura River)
므츠바리강 (Mtkvari River)
리오니강 (Rioni River)
- 화산
- 산맥
가그라산맥 (Gagra Range)
리치산맥 (Likhi Range)
메스케티산맥 (Meskheti Range)
트리알레티산맥 (Trialeti Range)
8. BGM
8.1. 시대별 BGM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
원곡은 중세 시대의 조지아 찬가 'Shen Khar Venakhi' 그리고 1950년대 조지아 시인 Shota Nishnianidze의 시 압카지아의 칸타타를 노래로 번안한 'Tsaikvanes Tamar-kali Apkazetshi'를 적절히 편곡한 것이다. 'Shen Khar Venakhi'는 거의 1000년에 가깝게 이어져 내려온 유서 깊은 조지아 지역의 찬송가다. 찬송가이지만 성인이나 신을 언급한 내용이 없어 소련시절에도 부를 수 있었다고 한다. 경건하면서도 차분하게 듣기 좋은 곡으로 유튜브 등지에도 제목으로 검색해 들어가보면 어렵지 않게 들어볼 수 있다.
9.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조지아의 지도자 타마르는 조지아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Ana Makharadze. 여담으로 공개 비난 대사가 상당히 도발적이다.
10. 스플래시 아트
11. 기타
이번에도 의외의 문명이 나왔다고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비잔틴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TSL맵에서 조지아의 위치가 비잔틴 위치와 매우 근접하는 데다가, 조지아 항목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조지아 국가 자체가 동유럽과 서아시아에 동시에 속하는 지역권 혼종(...)이기 때문에 조지아의 등장으로 비잔틴이 지역권 로테이션에서 밀려 확장팩에서 등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조성된 것 같다. 실제로 아직 남미와 아프리카권 로테이션의 순번이 오지 않았으므로 만약 다음 문명이 동유럽권이 아니라면 정말 비잔틴 문명이 확장팩에서 등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보다 더 한 사례를 같은 작품 내에서 이미 찾아볼 수 있는데다가 문명 3 이래 지금까지 확장팩이 늘 두 개 출시되어 왔고 문명 4 같은 경우 두 번째 확장팩에서야 비잔틴이 추가된 전례도 있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결국 도시국가로 안티오키아가 추가되면서 아직 미공개 문명이 남아지만 사실상 비잔틴은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제외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물론 비잔틴의 위상이 위상이니만큼 문명 6가 끝나기 전에는 나오겠지만 비잔틴 팬들은 '비잔틴보다 역사적으로 볼품없는 조지아를 비잔틴을 밀어내고 먼저 등장시켰다!'며 이를 박박 갈고 있다. 그 외에는 '캅카스 쪽 문명을 낼 것이였다면 아르메니아가 더 낫지 않겠느냐'는 의문[5] 만 간간이 나타날 뿐, 그냥 평이한 반응이었다. 사실 크리족 때도 그렇고 그 쪽 역사에 관심이 없기에 깔 수 없는 것에 더 가깝다.
어쨌든 3번째 확장팩인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비잔틴의 추가가 확정된 만큼 위의 서술은 모두 과거형이 되었다.
해외 문명 팬들 사이에선 간디 = 핵무기광과 비슷하게 신규 문명 및 지도자를 예측할때 '다음 문명은 타마르의 조지아다!' 라고 놀리는 일종의 밈(meme)이 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조지아가 등장했다. 이에 문명 관련 가장 큰 커뮤니티라 할 수 있는 CivFanatics에는 '조지아는 문명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문명인가?' 라는 글과 함께 해당 지역 대표 문명으로는 아르메니아가 더욱 어울렸을 것이며, 만약 팬덤의 밈을 채용한 것이라면 파이락시스가 문명을 웃기지도 않는 농담따먹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와 더불어 과도한 여성 지도자의 비율이나 이해 하기 힘든 등장 문명 선정 방식 등 문명 6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의견들이 오갔으며, 문명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한 문명 이야기가 나오는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마찬가지로 해당 주제들이 언급되었다.
한편 조지아 출신으로 추정되는[6] 어느 유튜버가 조지아를 평가한 한국인 유저의 유튜브에 직접 댓글을 달았는데, 고유유닛 이름도 틀렸고, 타마르 여왕은 백인인데다 치케는 선덕여왕이 공개될 때 한국 유저들이 비판했던 서원이나 삼국보다도 못하다는 것이다[7] . 유독 이번 확장팩 공개 문명이 고증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이번에도 고증을 별로 생각하지 않고 냈다는 게 위의 주장이다. 그나마 고유 유닛은 피드백을 수렴해서인지 시연 영상에서는 케브슈로 이름이 바뀌었다.Luka Edisherashvili
I'm from georgia and this is very weak representation :( Military unit name is incorrectly put, Tamar was white woman and cikhe is a joke really... no wonders added, no special improvements.. whatever. Too sad i can't understand korean commentary but apprecia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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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르 여왕만 놓고 보면 흥망성쇠라는 부제에 부합하는 군주이긴 하다. 환난의 시기에 여왕이 되고, 반대파를 밀어낸 후에 정복사업 + 내치로 황금기를 이룩하고, 여왕 사후 20년만에 몽골한테 와장창 깨진 것까지. 그냥 굵직한 문명 나온 뒤에 나왔더라면 '생소하지만 신선한 문명' 정도로 기억되고 좋게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공개 문명 수가 몇 안 남은 상황에서 기껏 동유럽 시드로 출현했으면서 고증이 이상하게 구현되어 말이 많은 문명. 여러모로 잘못된 고증이 아쉬운 문명이라 할 수 있겠다. 비판을 수용해서 발매 전에 수정하면 고증 관련 논란은 어느 정도 줄어들것이다. 다만, 현재 유명 스트리머들에게 미리 공개한 얼리억세스 버젼 게임에선 조지아의 고증 관련 이슈들이 고유 유닛명 변경을 제외하면 모두 그대로인 점을 보았을 때, 올바르게 수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공개 이후에는 조지아 인들이 백인인 점을 감안해서 타마르 여왕의 피부색이 하얗게 변했다.
[1] 정리하자면, 황금기 보너스를 선택 시, 동일한 이름의 일반기 보너스 역시 함께 받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2] 극적인 시대 모드[3] 타마르의 국왕호의 일부를 약간 변형한 것으로, 전체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신의 뜻에 따른 압하지야인들과 카르트벨리인(조지아인)들, 아라니인들, 카케티인들, 아르메니아인들의 왕 중의 왕이자 여왕 중의 여왕이며 시르반샤이자 샤한샤이며 모든 동방과 서방의 전제군주이고 '''세계와 신앙의 자랑스러운 자'''이며 메시아의 용사(By the will of God, King of Kings and Queen of Queens of the Abkhazians, Kartvelians, Arranians, Kakhetians, and Armenians; Shirvanshah and Shahanshah; Autocrat of all the East and the West, '''Glory of the World and Faith'''; Champion of the Messiah)'[4] http://m.dcinside.com/view.php?id=civilization&no=13154&page=1견과류를 한데 이어 밀가루에 설탕 혹은 꿀에 포도즙을 섞은 걸로 겉을 덮은 캅카스 지역 전통 음식이다.[5] 인류 역사상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최초의 국가로 알려져 있기 때문. 티리다테스 3세 치세인 301년의 일로, 로마 제국의 경우 기독교를 국교화도 아니고 공인한 것이 313년의 일이고 국교로 삼은 것은 380년의 일이다.[6] 닉이 조지아인에게 자주 붙는 성의 접미사인 ~shvili인 걸 볼때 조지아인인건 확실하다.[7] 일리가 있는 것이, 일단 치케는 다른 게 아니라 요새(fortress)를 뜻하는 조지아어(ციხე)에 불과한데다 조지아라는 나라 자체가 정교회 국가로서의 자부심이 강하다. 게다가 타마르는 종교 정책에 힘을 써 성인으로 추증되었으니, 역시 종교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전술했듯이 어차피 치케도 다른 게 아니라 '요새' 라는 말에 불과하니, 사원을 대체하는 '수도원(საკათედრო)' 이라는 건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고 오히려 그 쪽이 보다 적절할 수 있다.